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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주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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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9-02-24 21:00
  • 조회468
  • 댓글0
  • 총 추천7
  • 설명.





    희망이라고
    떠오르는 해를 보라 하였는데
    눈 부셔서
    볼 수 없었지

    희망은
    그 해를 보는 사람이 가지는 거라고
    당연히
    그리 여기고 땅만 보며 살았지

    해와 나 사이에 미립자같은 먼지가
    다리를 선뜻 놓아주니
    오늘은 해를 마주보며 걷는다

    희망이 생긴게야
    내게도 때가 오려나 보다

    누가 뭐라든
    해를 마주 보며
    희망에 젖으니 그나마 참 행복하다


    2019. 02. 24
    어야 씀


    「봉화산」



    .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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