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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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하루는 날개를 접고
황혼은 곱다
끝없는 행각
관념은 사람의 몫이지
나는 비밀을 알고 웃고
남들은 놀라고
마술같은 삶을
늘 야무지게 꿈꾸지만
꾸미를 얹은 상은
나도 알고 너도 안다
여뉘날 처럼 다름없는
해가 저문다
2019. 2. 5
어야 씀
「Laf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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