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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더웠던 못다한 여름이 아직 하늘에 남았습니다
모두 아우성인 것은 사람인자의 천형이지요
오늘이 눈앞에 있고 별일 저지름 없으면 내일도 또 오겠지요
당신을 만나 사랑할 수 있으니 기적같은 일....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2018. 8. 10 금요일
어야 씀
「연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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