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china님의 댓글

이상훈china

07-03-02 11:12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나봅니다.
이젠 사진으로만 설레임을 경험합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07-03-02 12:26

무척이나 Trendy한 소녀이군요.
찢어진 청바지에 발렌타인데이를 챙기는 소녀라~~~ㅎ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07-03-02 16:00

'Trendy한 소녀'라......!
제가 늙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저에게는 그저 '착한 소녀', 이를테면 '성냥팔이 소녀'와 같은...... 뭐랄까...... 여하튼 그런 가녀린 소녀로 보였거던요.
분명히 제가 늙긴 늙었나 보죠, 박영주 님! ^^
패션을 패션으로 보지 못 하고 동화(童話)로만 읽고 있으니, 사탕바구니 때문이었을지는 모르지만요......허허허!

내친김에, 이 소녀의 '착한 모습'을 마저 보여 드리고 싶네요. ^^

"아 , 할아버지, 사진 3장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이모가 보시더니만요, 예쁘게 잘 나왔다고 칭찬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ㅎㅎ
같이 사는 언니도 저거 정말 너 맞냐고 놀래 물어보고..., 사진 너무 잘 찍으시는 것 같아요!

실은 제가 종각 근처에 있는 중국어학원 수강생 이거든요...
그래서 어제도 거기 있었던 거예요, 시골에서 올라 오시는 아빠 기다리면서요.

사실 저 할아버지가 처음 다가오셨을 때 얼마나 놀랬던지 ㅎㅎ
"서울에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구나!" 했었는데... ㅎㅎ

그때 그 사탕들은 아빠한테 드릴 거였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때 아빠를 못 만나서요.

어쨌든간에 사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
그런데요 혹시나마 할아버지 시간 되시면 저 서울구경 좀 시켜 주세요 ~ 아하하...
농담이구요...... 사진은 정말로 고맙습니다. ^^

2007. 3. 1. 아침에, 박노을 올림."

*그날 사진찍기를 마치고 막 돌아서려 할 때, "저~ 이거요......" 하고 소녀는 요술지팡이사탕 하나를 내게 건네줬다.

이효성님의 댓글

이효성

07-03-03 14:28

사연이 있는 사진이라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박노을 학생의 감사의 글도 참으로 아름답고 보기 좋습니다. 흐믓한 감동이 있는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철우▒님의 댓글

▒박철우▒

07-03-03 18:31

넘 멋지신 분 입니다..^^
좋은 글..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