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07-02-09 09:56

축지법으로 걸어가시는것 같읍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했읍니다.

annie/정은주님의 댓글

annie/정은주

07-02-09 11:31

공무도화가에 처용이 나온 거 맞죠?아닌가?ㅋ꿈속을 걷는 듯 좋습니다..^^

오장원님의 댓글

오장원

07-02-09 11:51

왠지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복은 부모님이 건강하게 잘 계셔주는 것이니..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늘 고민이네요.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7-02-09 12:05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는 우리 고대시가 중 하나입니다.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그예 임은 물을 건너셨네.
임이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이 일을 어찌할꼬" 정도로 국역됩니다.

흰머리의 늙은이(白首狂夫)가 술에 취해
물에 빠져 죽으니
그의 아내가 공후라는 악기를 가지고 불렀다지요.

어제 새벽에 잠이 깨어 한참을 앉았다가
광안리에 나갔는데 뵌 할어니입니다.
하얗게 센 머리를 머플러로 매고
해안가를 이리저리 방황하시던...
그러다가 앉아서 모래를 파고
구덩이에 돌덩이를 집어서 넣고
다시 잘 메워서 봉분처럼 봉긋하게 만드시고...
그러고는 다시 바람처럼 사라지신...

그래서 공무도하가를 연상했었습니다.^^

성인규님의 댓글

성인규

07-02-09 12:42

느낌있는 사진에 걸맞는 시조입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07-02-09 14:40

그 고전을 이용하여 만든 이 상은 씨의 '공무도하가'가 생각나는군요...
그 노래 틀어놓고 집에 가서 다시 감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ps)바닷바람 참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김동준님의 댓글

김동준

07-02-09 19:03

visual과 feel이 잘 어우려져 있는 것 같다면 제대로 본 것일까요?
아무튼 멋진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박한욱님의 댓글

박한욱

07-02-09 21:11

노래까지 곁들이니 한층 감동을 더합니다 .

천형기님의 댓글

천형기

07-02-10 08:34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고등학교 졸업후 저편에 머물렀던 기억 조각들을 짜 맞춰 봤는데..
암튼 좋은 사진 그에 맞는 제목.. 즐감하고 갑니다.

주익수님의 댓글

주익수

08-01-21 16:56

어렴풋이 떠오르는 지난 시간에 어머니 얼굴이...
가슴이 찡한 그런 감동ㄱ스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