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言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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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녹아 내린 눈사람 앞에 문득 멈춰 서서, 나는 Wagner의 선율로 <歸天>을 감싸 찍는다." - 김기현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歸天/千祥炳(1930~1993)
* 사진이란 건,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는 건, 무언가? 그동안 <내가 보고 배운 소중한 것들> 중에서.
(월드컵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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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문제의 사진이군요.^^
제 이름에는 너무 과분한 사진과 설명입니다.
바그너와 같이 세상에 대해 집념이 강하지도 못하고,
천상병 시인처럼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속물에 지나지 않는 걸요 저란 사람은...
그져 눈에 보이는, 아니 느껴지는 얇팍한 인간 심성의 작난질에 구토를 느낄 정도의 정의감만 조근 붙어있을 정도인.....
즐겁고 활기찬 연말 연시 보내십시요.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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