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06-09-11 09:57

앞에 앉아계신 노인분의 등을 보면서, 앵그르의 터키탕이 생각나면...ㅋㅋㅋ
하지만 굽어진 어깨라던가 허리선이라던가 하는거서이 어쩐지...(죄송합니다 꾸벅~)
구도가 멋져서 한참을 봤어요.

이선경님의 댓글

이선경

06-09-11 10:02

저도 선생님 연세가 되면 이렇게 다가설 수 있을까요? ㅡ.ㅡ;;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6-09-11 13:47

나이 먹는다는 것은 "균형"을 잃는다는 말과도 같아지나 봅니다.
그 반듯하고 무너짐없을듯하던 건장하고 아름답던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이듦을 확인하게 되지요.

그것은 의식의 세계에서도 다르지 않을듯하단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저도 무너지는 균형속에서 제가 지탱할 수 있는 "지팡이"를 조금씩은 겸손하게 염두에 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