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사라질뻔한...
임규형 Film2006관련링크
본문
페이지 정보
- 설명사진을 다 찍고 리와인딩을 하지 않은채로 여는 바람에 거의 다 지울뻔한 ....새로운 필름이라 전혀 감잡히지 않은 현상....
M4-P / Noctilux f1.0 / Bergger 400
디지털 카메라
| Maker | FUJI PHOTO FILM CO., LTD. | Model | SP-2000 | Data Time | 2006:07:03 16:18:14 |
|---|---|---|---|---|---|
| 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추천 2
댓글목록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근래 사진에 대한 제 스스로의 압박감이 상당한 듯 합니다. 한번은 꿈에 셔터 누르는 연습을 한다고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고서 정확히 5초를 마음으로 센 뒤 던지는 엽기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 셧터챈스의 감각을 정확히 익히는 방법이라는 교관(누군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요)의 설명에 "잘 못하면 죽는게 사진이구나" 하며 전율에 떨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다섯을 세고 던진 수류탄이 터질 때 사람이 끼어드는 섬뜻한 꿈이었지요. 그 꿈을 꾸고 찍은 사진인데 셔터는 고사하고 필름마저 날릴뻔 했지요.
빛으로 사진을 찍는다지만 빛으로 상을 지우기도 하는게 사진이라는 생각에 웃음이 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빛이 끼어들었군요. 덕분에 좋은 느낌의 사진을 얻으신듯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까칠한 톤이 따듯하네요.

회원가입
로그인

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