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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분위기 상, 봄이 가기전에 꽃사진 한장을 올려야 할것 같아서...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6:05:09 21:4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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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추천 18
댓글목록
님의 댓글
엄밀히 말해서 꽃사진 아닌 꽃잎 사진 이군요.
그래서 더 좋다는.....웬지 가슴 저미는 듯한 느낌
그리고 생각나는 詩
<낙 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이형기의 시
최준석님의 댓글

감성을 자극하는 치열한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송 준우님의 댓글

참으로 처연한 사진입니다
배움이 있는 늘 사진 감사드립니다
님의 댓글
박명균 선생님이 올려주신 이형기님의 '낙화' 시와 함께 보니 분위기가 더합니다
좋은 사진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