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6-02-01 10:01

부산에 현대와 롯데백화점이 없던 시절,
아니 태화백화점과 유나백화점이 없던 시절,
(미화당은 있었네요.^^)
설빔은 할머니 손잡고 부산진시장에서
장만하는 것이었고,
평상복도 진시장에서 옷감을 끊어다가
재봉틀로 드르륵드르륵 박아
잠옷이며 바지며 만들어 주시던...

진시장은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지나다가 다시보게 되는 곳입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수십년만에 진시장을 다시 둘러 봅니다.

님의 댓글

06-02-01 10:36

개장 93주년인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진시장이 경기침체의 여파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마트등 새로운 유통 흐름을 따라 잡지 못하여 고객의 발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복과 혼수품목덕에 명맥을 유지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마저 밀려오는 중국산에 어찌 될지 참 걱정인 지경입니다

알고 보면 진시장에 없는거 없이 다 있는데 말이죠..^^
이상..현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지켜 본 넋두리 한마디 남깁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06-02-01 11:05

쭈그러진 물통의 뚜껑의 신세와 다름 없슴이 요즘 재래시장의 현주소임을 말해주는 듯 싶습니다.
조진은님께서 진단하셨는데 어련 할려구요.^^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06-02-01 16:42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럴까요?
사진에서 피사체에 이르는 그 모든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06-02-02 07:21

우리들의 일거러진 영혼이 배어 있는듯합니다.
이러한 부딫힘을 통해 영혼은 성장하겠죠.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