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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밀

허영주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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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7-11-25 01:33
  • 조회355
  • 댓글0
  • 총 추천6
  • 설명.



    월말




    성긴공장 지붕 위
    가난처럼 눈이 쌓였다가

    양철북 소리소리
    햇살녹아 철철 흐른다

    바람도 찬데
    세월이 저문 한 달 남짓

    다가올 때 마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그렇게 여문 몇해가 가면
    우리 함께 웃을까



    2017. 11. 24
    어야 씀



    「마평리」



    .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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