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

05-12-13 15:03

지난 11월말에 제 집안에 Happy…뭐뭐 할 일이 있어서, 전에 김종언님께 물어본 그 기계를 한대 사서 선물로 줬더니, 주방 한쪽 구석에 설치해 놓고 너무 좋아 하는군요. 이른 아침에 TV News 웅웅 하는 소리대신, 조그만 음악소리가 집안에서 들리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제 집사람은 이 기계를 볼 때마다 “ 아니, 이렇게 음악소리가 풍부하고, 디자인도 깜찍한 라디오가, 가격도 3만원 밖엔 안한다니… 우리나라는 왜 이런 라디오를 안 만들까… ? “ 하면서 흐뭇해 합니다… ^^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5-12-13 15:05

3만원짜리 라디오.... 저도 아내에게 하나 선물 하렵니다.
선배님 정말 3만원 맞는거죠오~?^^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05-12-13 15:07

아까 제가 먼저 하나 선배님께 주문 넣었습니다.^^ 오만원에...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5-12-13 15:07

제 주문도 받아 주세요옹~~ 선배니임....

이문수80님의 댓글

이문수80

05-12-13 15:12

저도 하나 주문합니다.
계좌번호 알려 주시면 입금하겠습니다.

음악이 흐르는 주방~ 멋지네요.^^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05-12-13 16:56

3만원이면 참나무 통닭구이 3마리 사먹고,
나무케이스를 짜서 집에있는 라디오를 넣어서 듣는편이...^.^;;(무슨소린지@.@;
선배님이 늘 웃고 다니시는 이유가 이런거군요...
부럽습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5-12-13 17:53

ㅎㅎㅎ 이거 참 큰일입니다. 저는 선택(?)의 귀로에 서있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5-12-13 18:09

아직 도착들 안하셨는지요? 저에게는 방금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선배님... 이거 얘기하면 안되는것이었는지요?^^)
정말 매력적인 소리네요... 지금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님의 댓글

05-12-13 18:28

저도 13만원짜리 라이카 사용하는 입장에서 볼때 참 선배님 사랑스러우십니다. ㅋㅋㅋ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05-12-13 18:32

왠 가격파괴 운동이...라클에서^^
AR 스피커의 전통이 흘러가는 놈입니다.
어찌...달리 보면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은 생뚱맞을수있는
티볼리의 모습이 더 없이 다정다감하게 사진으로 잡힌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05-12-13 19:26

저는 맨날 남 쓰다 버리는 헌 것 얻어 오는데,
3만원이나 쓰셨다니, 굉장하십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05-12-13 19:29

아내 사랑이 진득하게 묻어나는 사진... 제 자신을 잠시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승모님의 댓글

김승모

05-12-13 19:42

3만원? 0이 한두개는 빠진듯한데요.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05-12-13 19:44

3만불은 아닌 것 같고, 3만엔 쯤은 될듯..^^

엊그제 황학동에서 50년도 더 된 일본제 모노/모노 두덩어리 진공관 앰프와, 염가판
마란츠 튜너에 싸구려 케이블을 둘둘 묶은 엔클로우저 없는 풀레인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클라리넷 협주곡이 너무 가슴을 파고 들어 그 추운 날 두 시간여 넘게
그 앞을 서성이던 기억이 납니다. 값은 모두 30만원을 달라 하더군요. 그 날 송년회
약속만 없었더라면 대번에 들고 왔을 터인데...^^ 대신 그날 저녁 노래방에서...^^
아시지요?

오재용님의 댓글

오재용

05-12-13 21:11

^^;;;;;;3만원.........알고도 속아주시는게 아닐런지요.......만듦새 하고 소리들어보면 거 한 5만원이상을 쉬이 눈치 채실듯..........

보기좋습니다......전 얼마주고 사왔냐기에 걍 사실대로 말했는데......
마누라 별말 않하데요.....원래 그런거 잘사나부다 싶은지......^^

외상싫어하는거 아는지라 제가 뭐 사면 별말은 않합니다만........

가끔은 바가지도 긁어주었으면 하는.......

최석주님의 댓글

최석주

05-12-13 23:34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그리고, 댓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위 분들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카메라, 오디오 가격은 대략 비슷한것 같습니다.

하긴 얼마전에 집사람이 뭘 사왔는데 척보니 가격이 좀 나갈것 같은데 싼거라고 하는군요.
지은 지가 있어서 그냥 모른채 넘어가 줬습니다.

이우만님의 댓글

이우만

05-12-14 00:53

예전에 디지털사진동호회에서 보급형 디카를 dslr로 바꾸면서 아내분에게
'디지털은 작을수록 비싼거 알지? 더 저렴한걸로 바꿨어...' 했더니
나중에 사용하던 아내분께서 싼거라서 그런지 동영상기능도 없다고 투덜거렸다고 하더군요... 사진과 함께 들리는 달콤한 삶의 얘기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김규혁님의 댓글

김규혁

05-12-14 14:01

부럽습니다. 전 이민가는 선배, 친구들이 맡겨둔 오디오들과 선후배들이 써 보라고 빌려준 카메라와 렌즈들을 쓰고있는 처지라서 ...^^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

05-12-14 22:01

ㅎㅎㅎㅎㅎ...흐뭇한 사진입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05-12-17 19:59

최선생님 왈:"요사이 경기가 안좋아 세일 하더라고... 원래는 3만 1천원 짜리인데"
사모님 왈 : "그래요, 어디입니까?"
최선생님 왈:"글쎄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이놈의 나이, 나이가 웬수지 .. 1초만 지나버리면 잊어버리니깐"ㅋㅋㅋ

아이구 !
가련한 중년 ,언제까지 속고(?) 살아야하는지 ㅋㅋㅋ
저도 속임(?)당하고 사는 날을 기대하며,부푼꿈 접지 않겠습니당~$~$~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

05-12-18 09:14

티볼리사에 연락해서 김종언님께 우량고객으로 사은품을 드리라고 건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숨겨져 있는 티볼리의 매력을 너무 좋은 글로 지름으로 인도하셨기에요. 그러나 어찌 생각해보면 라이카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출혈은 아닌듯 합니다. 이루아 후드 가격도 안하니까요 그러면서 효과는 10년이상 가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3달전에 구입하였는데 매일 아침에 음악과 같이 듣는데 너무 좋습니다.

배용진님의 댓글

배용진

05-12-19 17:30

강력한 --가 있는 사진이네요...

차태석님의 댓글

차태석

05-12-20 14:28

흐믓한 사진 이군요.. 만일 부인께서 티볼리의 실가격을 아시면 지금의 그 정감있는 소리는 대폭 반감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3만원의 소리..그나저나 부인께서 라클 사이트를 열람 하시면 큰일 이겠는데요? ^^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05-12-22 18:01

3*7...의 사실은 끝가지 알아채지 못하게 고수 하셔야 겠네요 ^^;
음악이 들리는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님의 댓글

06-03-21 07:38

저도 구입좀하려는데 도와주시겠습니까?
어떻게 구입하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최호혁님의 댓글

최호혁

07-03-26 14:55

아내들은 라디오를 좋아하나봅니다.. 저도 하나 만들어줘야겠네요.. 작은 선물이 아내를 기쁘게 하는군요... 귀한 사진 잘 보고갑니다.

장석진™님의 댓글

장석진™

07-05-03 14:29

사진은 3만원으로 안보니는데..^^

어디서 구입하신건지..

정말 부럽네요..

임상기님의 댓글

임상기

07-06-21 14:49

저도 라디오 하나 사줘야 할 것 같아요...ㅎㅎㅎ
주방에서 반나절은 사는 것 같아요...ㅠㅠ
학창시절에는 요리도 곧장하곤 했는데...ㅎㅎㅎ
오늘은 요리를 해봐야 할 것 같군요...ㅎㅎㅎ

이채호님의 댓글

이채호

07-07-04 09:03

아마도 사모님께서 그냥 속는 척하시고 계실줄로...
여자들은 알고도 속은 척한다고 하잖아요~

이규호님의 댓글

이규호

07-10-09 18:00

W.A.F(Wife Acceptance Factor) 가 얼마나 되나요?

*코쟁이들도 이런 용어 만든 것 보면 세상살이 동서가 똑 같죠?

박혜진/포모던님의 댓글

박혜진/포모던

07-12-14 08:51

티볼리인데 3만원이라구요?
어디서 구입할 수 있죠?
저에게도 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도광훈님의 댓글

도광훈

07-12-30 18:40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얼마나 좋은 라디오 소리가 나길래 다들 그렇게들 좋아하시는지

궁금해요~

유성수님의 댓글

유성수

09-01-08 14:02

제 친구가 저와 같은 라디오 산적이 있는데
제가 그 친구에게 듣기에는 20만원 좀더 넘게 주었다고하던데...
3만원이라니요 ?

임재식님의 댓글

임재식

09-03-18 20:57

티볼리아닌가요? 그 유명한 티볼리.. 멋지네요..

신현동님의 댓글

신현동

11-01-13 11:35

라이카클럽에서 이 라디오를 보고, 드디어 오늘 택배로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내의 라디오가 아니라 노총각의 라디오라는 거지요.. ^^;

신성찬님의 댓글

신성찬

13-06-25 10:17

Oldies but goodies. 제가 클럽을 잘 찾아왔네요. 저도 두달 전 30년된 진공관앰프에 비슷한 나이의 알리코 스피커 황학동에서 장만해 턴테이블에 듣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고물 취급하지만 그 녀석이 들려주는 따뜻한 피아노 소리는 하루 종일 들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