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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할아버지, 우암 2동

박유영 Film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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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05-10-04 09:04
  • 조회355
  • 댓글5
  • 총 추천1
  • 설명

디지털 카메라

Maker Model Data Time 2005:10:03 20:40:44
Exposure Time ISO Speed Exposure Bias Value
추천 1

댓글목록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

표정이 좋아보이십니다.
두 분이 얘기를 나누며 모델하고 촬영하고 그러신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

송 준우님의 댓글

송 준우

어제 말씀하신
우여곡절 파란만장 소설 열두권 분량의 할아버지시군요
산청이면 제 외가인데
다음에 한번 뵈면 지리산 자락 이야기도 나오겠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산청에서 태어나셔서 어린시절을 일본에서 보내시고
해방이 되셨다고 어렵사리 돌아온 고향땅에서
도저히 농사짓고 살 수는 없어
18살에 마산으로 나와 돈을 모으고 일본가는 밀항 배를 탔는데
만 하루가 지난 뒤 깜깜한 밤에 내려서는
숨어서 밤을 새고 산 하나를 넘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일본말로 어디냐고 물었더니
묵묵부답... 그래서 "여가 어딘교?(여기가 어디지요?)"했더니
이상하게 쳐다보고 "영돈데...(영도인데...)"하고 씩 지나가버리더라는...

58년을 우암 2동에서 사시면서
무허가라고 핍박받고 관공서 직원에게 맥주와 돈 이천원으로 '와이루'쓴 이야기며
젊은 시절 공사판 이야기에 신이 나시다가도
그 당시 사람들 술에, 병에 다 죽고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고
쓸쓸해 하시던 산청 할아버지.

다음에 꼭 집에 와서 하루 자고 가라시며...
"적기뱃머리 밤에 불빛이 찍을 만 할끼라." 하시는데
어쨌든 사진 한 장 인화해들고 다시 찾아 뵈어야지 합니다.


박용철님의 댓글

박용철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하여 사진한장에 드린 공력을 봅니다.^^*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

자상한 덧 설명에 이해와 느낌이 잘 전달 되며.. 공감이 느껴집니다. 지나온 역정은 어려웠었지만 지금의 어르신의 표정은 그래도 담담한 듯 .. 편해 보여 보기에 좋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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