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 II
김용준 인물 / Portrait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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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요즘 고등학생들이 두발 자유화를 외치며 촛불시위를 하기 위해 광화문에 모인다고 합니다.
81년 말부터 그때 교육부 장관에 취임한 김옥길교수의 교육자율화 정책에 편승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두발자유화와 신발자유화(그때는 교복에 구두착용이 일반화되던 때라?)를 외치며 수업거부등의 시위로 학생들이 주장했던 모든 것을 관철시켜 얻어 낸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머리 모양도 장발(?), 소풍을 가면 같은 날 여고생들이라도 같은 장소에 오면 선생님들은 사고 예방(?)으로 눈길에 칼날이 일수 밖에.....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5:05:25 10:2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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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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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저는 모든 변화의 뒤만을 따라 살아온 세대라 그런지, 자유화란 개념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이 사진을 보니 그 때 쯤 제 사진을 보아도 머리가 좀 길었더군요. 물론 고등학교때는 앞머리 2cm 제한에 한 여름에는 하얀컬러에 풀을 먹인 쑥색 면재질의 교복을 입고 검은 운동화 또는 구두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지만... 제게도 비록 자유는 없었지만 꿈이 있었던 그 옛날이 그립군요.
오동익님의 댓글

잠자리 안경에 한껏 폼을 잡고 기대 모습이 촌스럽기 보다는 순수해 보이고 정스럽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전 어린시절의 사진자료가 전무합니다. 앨범조차 분실했기에 공식적인 사진조차 없지요. 그때문에 이렇게 사진을 하는지도 모릅니다....셀프가 유난히 많은 것도 그때문인지 모르겠구요. 현실을 직시하기보다는 책이라는 환상 속에 기꺼이 거하며 젊은 시절을 보낸 탓에 "친구"라는 영화조차도 제게는 낯설기만 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보니 과거가 불현듯 제 환상과 결별하며 떠오를것 같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앗! 김용준선생님... 82년이면 저는 대학생인데.. 김용준선생님은 고등학생?
선생님과 갑장인데 이거 무슨 비밀이 숨어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