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생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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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M6, Summicron 35mm f2.0 E100vs.
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겉에서 본 생가뿐 아니라, 안에서 생생하게 본 그의 유품과 가구들도 보고 싶군요.^^(너무 주문이 많은가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신선생님 제가 또 토달아도 될지요?
제가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생가를 찾은 것은 오래 전이 었는데 기억이 남는것은 독일인의 복구기술이었습니다. 이 생가는 프랑크푸르트가 융단폭격을 받기 전 유물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유물 손상은 거의 없었는데 건물은 거의 흔적이 안 남을 정도로 파괴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된 것은 아마 유명 건물들은 설계도 같은것을 보관해 오다가 손상이 있을시 그 설계도를 보고 복원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 남부에 가면 ULM 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그 도시는 아인슈타인의 출생지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있는걸로 유명합니다. Koeln 성당보다 6m 인가 높습니다. 한 번은 그곳에 가서 성당건물 꼭대기에 가려고 하니 복원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여행객이 올라갈 수 있게 해 놓고 작업을 하더군요. 그때의 느낌도 복원도에 의해 천천히 진행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같이 며칠 간에 뚝딱하는게 아니고 1-2년씩 복원을 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괴테의 집으로 유명한 곳은 생의 가장 오랜 기간을 보낸 Weimar 에 있는 집입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군요.
사진을 보시면 집의 1층보다 2층이 처마가 거리쪽으로 나와있고 2층보다 3층이 3층보다 4층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하면 1층보다 2층이 2층보다 3층 ... 이 면적이 넓다는 뜻입니다. 사진에서 왼쪽 빗물 배수구의 굴곡을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지요.
독일을 여행하다 보면 옛날 건물은 거의 다 이런식 입니다.
해답은 세금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나라에 내는 집의 대한 세금이 1층의 면적을 기준으로 하였답니다.
그래서 1층의 면적은 작게하고 그 윗층은 차례로 넓게 만들었지요. 이 사진을 보니 Goethe 집은 잘 살아 그 정도가 심하지 않는데, 어떤 경우 서민의 집은 정도가 심하여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가 될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래층과 윗층의 면적비가 크게 지을 수 있는 건축업자가 인기있고 뛰어난 건축업자이겠지요.
독일의 전통가옥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을 2곳만 추천한다면 북독일의 Celle 와 Goslar 란 도시입니다. 건축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 2도시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단체 관광일 경우는 거의 안가는 곳입니다.
신재걸님의 댓글

조병호님 부연설명 감사합니다.여행중에 찍은 사진이라 꼼꼼히 관찰하지 못하였는데 상세한 설명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우리 선조들의 슬기도 배우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의 지혜도 또 다른 측면에서 배우는것 같습니다.그러고보니 빗물통을 넣어서 찍은 사진이 좋은 설명자료가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5층까지 다 넣다가보니 좀 왜곡이 되었지만 실제모습을 짐작하는데는 도움이 되었겠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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