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
김용준 인물 / Portrait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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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강경읍내 옥녀봉의 구멍가게에서 만나 뵌 105세 되신 할머니와 그의 며느리 입니다.
다만 귀가 어두워서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 것만 빼곤 건강하신 모습이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속이 좋지 않아 외출을 할 수 없어 직접 머리를
잘라 주셨다며 웃으시며 그윽히 시어머니를 바라보던 며느님의
눈길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롤라이코드로 처음 찍어 몇 장 나온 중의 한장!(최민우님 옆에서....)
Rolleicord / E100VS
댓글목록
이인한님의 댓글

김용준님 설명과 함께 읽는 사진에 잔잔한 감동이 배어있군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사람의 품성 중 제일 소중한 것은 "선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별로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사실 살아봐야 별것 아닌 인생을 그렇게들 제 잘난 맛에 아옹다옹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정말 인생 낭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내가 기계속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돌아가는 현실은 또 그것을 요구하기도 하지요.... 며느리의 미소속에서 그런 선한 품성을 읽을 수 있었고, 또 이 사진을 통해서 확인하게 되는군요. 저 할머니는 연세가 많은것 말고도 복받은 분임이 분명합니다. 저희가 사진기를 들고 오락가락하니까, 집 뒤뜰의 꽃이나 찍으라고 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오승주님의 댓글

부부간에 금슬 좋은 부부는 닮은꼴이 된다더만.. 고부간에도 흡사 모녀간 처럼 닮았군요. 그만큼 고부간에 존경과 신뢰로 살아 왔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햇습니다.^^
최민우님의 댓글

멋집니다~.애정어린 며느님의 표정...저절로 미소가...^^김용준님의 밝은 마음과 시각에서 아름다운 장면을 담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강경에서 같이 거닐며 함께했던 시간들이 다시 회상됩니다.^^감동이 있는 아름다운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며느님의 포근한 인상과 성품이 할머니를 장수하시게 했나봅니다.
옷차림도 깔끔하시고 참좋은 분위기입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1세기를 뛰어넘는 세상사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속에서 풋풋한 우리의 인생을 꿈꾸어봅니다. 정감어린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