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안승국 일상 /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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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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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무코팅 엘마 35m

탑골공원에는 많은 노인들이 모인다.
그중에는 아예 자기의 에리어가 있는것 같다.
사진의 이분은 얼굴도 깨끗하고 옷도 깨끗한 편인데
항상 그자리에 종일토록 앉아있다.
아침엔 견과류같은 딱딱한것을 무언가를 십어먹고 낮엔 김이나는 냄비에 따뜻한 것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짐이래야 포타에 냄새나는 이불,옷,기타...들이 실려 있고 아마도 밤엔 그자리에서 자는듯 했다.
또한 매일 일기를 쓰는데 길게도쓴다. 노트2장정도는 되는듯했다.
오늘밤도 추운데 내일은 어떨까 ?

디지털 카메라

Maker		Model		Data Time	2004:12:19 20:51:38
Exposure Time		ISO Speed		Exposure Bias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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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

04-12-23 08:59

어려운 시절에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새해에는 자그만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마음으로 염원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04-12-23 09:02

가슴 찡한...
최근들어 다시 노숙자분들이 많이 늘어나더군요...
어려울수록 주위를 돌아보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덕수님의 댓글

김덕수

04-12-23 10:03

추울수록 더 좋은 사진이 나오네요.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속에서 셧터를 누르고, 전장에서 젊은 나이에 죽은 로버트 카파가 생각납니다.
그러나 안선생님은 오래 사셔야 합니다. 두텁게 입으시고, 빨리 목장갑 하나 구하세요. ㅎㅎ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4-12-23 10:04

현실의 울림이 가슴 깊이 와 닿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안종현님의 댓글

안종현

04-12-23 10:28

감사합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4-12-23 10:39

매우 어려운 사진을 찍으셨군요.....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서 노숙자의 존재가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게 되었군요.

제가 직업적으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모르지만, 취미로 찍는 사진으로는 찍기가 저어되는 대상이었습니다.

사진, 사진에 찍히는 사람, 그리고 사진을 찍는 사람....
모든 것을 한꺼번에 머리아프게 고민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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