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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M3/Rigid Summicon 50mm f2.0/TX/Epson 3200
사무실 근처에서 자주 보는 친구다.
벌써 15년 정도 된 것 같다.
고물과 빈박스를 수거해서 생활을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안해줘서 앞뒤 상황은 잘 모른다.
15년 정도의 생활은 내가 봐서 본것 밖에 모른다.
그러나 가끔 담베를 나눠피며 이야기 하면 참 순박한 친구다.
그는 세상이 자기를 힘들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자기안에 다른 세상을 만들고 그안에서 이야기 하고 쉬고 위로하며 사는 것 같다.
그리고 자기 세상에서 지금의 세상을 경계하며 사는 것 같다.
그러나 그가 웃을때는 정말 기막히다. 맑고 편안하고 순박하다.
이세상은 맑고 순박한 사람이 살기에는 정말 힘든 곳인가 보다.
겨울이 왔다. 그 친구가 걱정이 된다.
www.rfcman.com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4:12:16 10:3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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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댓글목록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엊그제 아우 홈피에 들려서, 멍하니 한참을 들여다 본 사진들이구려.....
마음으로 읽고 찍은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세 사진다....짠한 사진입니다.
모든 사진에 덧글을 달고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웃음이 있는
이 사진에 덧글을 남깁니다. 가끔씩 담배나눠 피고 나누는 대화에 끼어들고 싶어집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인상이 참 선합니다. 마음에 와 닿는 설명과 조금은 우울한 느낌의 좋은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유진택님의 댓글
유진택
언제나,
순박한 웃음을 갖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그들은 그러한 웃음이 없는 사람들 일진데
스스로에 대한 기억에는 순수한 웃음일랑 아예 없고
늘 어정쩡한 웃음만 남발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세장의 사진 중 이사진에 저는 더 눈이 많이 머무는 군요.
어려운 사진을 찍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셨을듯 합니다.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썸네일상으론 많이본듯한 뭐 알만한 분 같았는데...
정말 세상은 착하고 순박한 사람들이 힘들게 사는것을 종종 봅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신이 없다라고 단정도 하더군요.
그래도 내면에 자기의 세상을 만드시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성탄과 희망찬 새해를 다같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김창현님의 댓글
김창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오동익님의 따스한 마음도 느껴집니다.
주기철님의 댓글
주기철그래도 저분의 환한 미소가 세상의 어느 한 부분을 분명히 밝게 해준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혀를 끌끌 차는 태도가 아니라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인정해주는 것이 참 소중하단는 생각을 갖습니다. 의미있는 성탄 보내시기를 바라고 기쁜 새해 맞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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