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4-12-22 12:03

관념상의 아름다움과 희망은 의식속에서 유사하게 연결되기도 하지만 현실속의 그것들은 너무도 다르다는것을 느낍니다..
또한 흔들림 없는 관념의 아름다운 유희를 보장받기 위해 현실의 것들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허비한 삶의 많은 부분들과 과정들이 과연 성공적이고 의미있는 것들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의심해 봅니다..
무엇을 위한 삶.. 그 개인적 삶과 관련된 미래시제적 지향들이 매우 아름답고도 훌륭한 도덕적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시제의 의미와 더불어 현실적인 공간적으로의 연결이 어렵다면 그것은 개인적 환상으로만 남게되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세월의 흔적속에 자연스럽고도 아름답게 빛나는 장면들이 우리들 눈에 사라진만큼 현실적 희망또한 우리들에게 확보되어져야 하겠지만 이미 내마음속에 사라져버린 그것에 대한 신뢰는 왜인지.. 스스로의 모순또한 느끼게합니다..
사진을 보며 작가가 말하고 있는 희망의 의미를 더불어 생각해봅니다..
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