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4-11-24 16:21

심미안적 면분할과 색의 선택, 명암과 색채의 함축적인 조화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정작 터키사람들도 발견해 내지못한 그들의 문화속의 감추어진 그들의 아름다움을 이방인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해석해낸듯 하여 더욱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어찌보면 우연히 생성된듯 보이는 면들이나 각들, 그리고 기울기나 색채들은 사실 오랜 세월속에서 필요에 의해 그 기능성이 다듬어 지고 또한 심정적 가치로 이어져 온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작거나 혹은 숨어있는 듯해서 그 소리를 듣거나 체온을 느끼기 어려운 대상들의 모습들속에 녹아있는 그들의 참 아름다움을 드러내거나 증언해 줄 수 있는 사진가는 드물지만 더없이 소중한 존재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좋은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