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ar] 신두리에서... "이거 멋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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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본인): (이 카메라, 저 카메라 다 들고....) 이거 라이카 라는 거야... 렌즈 어때? 죽이지? 루사라는 건데...
숙경(본인의 반쪽): (불만어린 투로...) 또 얼마나 줬어?
경우: 그러지 말고 나 한장 찍어줘.... 근데 촛점은 대충 몇미터인지 보고 맞추는 거야.
숙경: (완전 고물 카메라라는 듯) 뭐? 그런게 어딨어?
경우: 노출 맞춰 놓은 거니까 그냥... 한 2미터 되겠지? 2미터에 맞추고 셔터만 눌러^^
숙경: 노출도 맞춰야 해? 찰칵!
경우: 원래 카메라가 그런거야....!!! 이젠 내가 찍어 줄게.... 웃어봐... 아, 좀 웃어봐!!!
숙경: 근데 또 얼마 주고 산거냐니까?
어쨋든 참 화각, 색감 모두 끝내주는 렌즈다.... 끝내줘!!!
Leica IIIc / Russar MR-2 20mm / Kodak Supra 400 / 필름스캔
* Leica IIIc 에 대해 정말 할 말 많습니다... 며칠 후로 미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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