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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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거제동 할머니
필름을 사진을 시작한지.. 이제 6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시작하면서.. 아무것도 모른채 나름대로 큰 뜻을 품고 시작했던.. 연작이
이 거제동 할머니다.
하지만 시작후 5개월 이상을 미완성인 상태에서 더 이상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
처음에 품었던. 의도와 꿈을 완성하려 했으나? 연작에 대한 사전 준비와
의도했던바를 끝까지 완성시킬수 있는 추진력이 부족한 것 같다.
비록 미완성인 상태이지만. 처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자.. 현재에서 중단하고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엉성하고 많이 부족한 연작이지만. 쇼팽의 최고명작은 미완성교향곡이었다고.
자위를 해본다.
# 2004년 4월 부산 연제구 거제동 법조타운 앞 철길 옆동네
저 혼자의 중얼거림이라 반말투의 글이 되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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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좋은시도라고 여겨지네요..
사실, 사진은 시리즈로서 완성되어지는 것이 본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로버트 프랭크가 그랬고 쿠델카가 그랬듯이 그들은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였고 그 과정에서 사진의 대상속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대상의 외부에서 그들의 외형을 탐색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중심과 인생의 한복판으로 다가서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진의 살아있는 모습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애정어린 시선으로 다가서게 만드는 시리즈는 사진가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가치있는 작업이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입니다...
부디 성공적인 작업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