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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또레(아르헨티나)

허재원 자연 -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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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04-06-25 14:05
  • 조회683
  • 댓글3
  • 총 추천0
  • 설명피츠로이옆집에 있는 또 다른 바위덩어리입니다.
    바위꾼들의 유토피아입니다.
    f4s, 5000ed

디지털 카메라

Maker Nikon Model Nikon SUPER COOLSCAN 5000 ED Data Time 2004.04.20 20.31.13
Exposure Time ISO Speed Exposure Bias Value
추천 0

댓글목록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이 곳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바위꾼들이 많이 온다면 어느 정도 숙박시설도 있다는 얘긴가요?
이 근처에 다른 가볼만한 곳도 많은 가요? 등등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재원님의 댓글

허재원

여기에 적기가 뭐한데 혹 필요하신 분 계실까봐 규형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할까합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비행기로 3시간정도 남쪽으로 가면 리오가예고스에 도착합니다. 거기에서 또다시 비행기로 1시간15분 날아가면 칼라파테라는 마을이 나옵니다.(이 마을은 파타고니아지역관광의 출발지입니다. 파타고니아란 남위 60도근방지역을 말한답니다) 여기에서 4시간30분정도 버스를 타고가면 챨텐이란 아주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여기가 마지막 마을이며 베이스캠프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도보로 피츠로이는 4시간정도, 세로또레는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루는 피츠로이보고, 하루는 세로또레 보면 만족하실 것입니다.(단, 날씨가 좋다는 전제하에)날씨가 좋으면 챨텐에서 세로또레는 정상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쪽 파타고니아지역은 일기가 불순한지라 수시로 개였다 진눈깨비가 날렸다 합니다. 전 참 운이 좋았습니다. 잘 찍진 못했지만 날씨가 깨끗했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린 바위꾼들이란 전세계에서 날고 기는 프로들을 말합니다. 숙박시설은 챨텐이 마지막이고 세로또레나 피츠로이에는 움막같은 집을 임시로 지어 베이스캠프역할을 합니다.(사진찾아서 갤러리에 한번 올리겠습니다. 움막집을 스페인어로 까반느라던가 아마 영어로 캐빈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챨텐에는 이 바위외에는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전 산을 좋아하고 아르헨티나까지 갔으니까 제눈으로 확인하고 왔을 뿐입니다.
칼라파테에서 가 볼만한 곳은 페리토모레노빙산지대인데 남극이나 북극같이 바다에 빙산이 떠 있습니다. 단체투어가 있는데 아이젠(신발밑에 덧신는 스파이크같은 것-맥킨리(동반자들)이란 사진 자세히 보세요. 모두들 그걸 신고 있습니다.)을 신고 직접 빙산위로 올라가 한바퀴 돕니다.
리오가예고스에서 남쪽으로 1시간30분정도 더 날아가면 우수아이야라는 남미 최남단 도시가 있습니다. 전 비행기 스케줄이 맞지않아 못 갔습니다.12-1월에는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와 비행기좌석이 대단히 타이트하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등산을 취미로 하지 않으면 여기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시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포함한 일반관광은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르헨티나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멀지 않습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경비도 만만찮을 겁니다. 관광으로 가신다면요.
전 혼자서 거의 1달 있었는데 이구아수폭포, 오리지널 탱고등은 정말 볼 만했습니다.
영어와 일본어가 전혀 통하질 않아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한 것도 지금 생각하면 재미있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 더 의문점이 있으시면 쪽지주십시요. 아는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리카와 더불어 남아메리카도 평생에 한번 정도는 가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제가 가 있을 때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 삼바축제가 열렸는데 돈이 떨어져 오리지널삼바를 못 보고 온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한번 안데스에 가보는 것이 소망중의 하나입니다.
무언가에 홀린 듯 가야지 하는데 막상 가보면 어떨지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가 납니다.
실제로 다녀 오신 분에게서 얻은 정보가 많지않아 늘 궁금했던 차에 잘 읽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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