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卯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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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卯년
홀연히 비가 내리는 밤
세상은 숨어 우는데
어린 싹은
나는 족족 옆으로 뻗친다
범이 저지른 일들을
어찌 토생원이 감당할까
콩닥콩닥
두마음으로 뛰는 심장
봄은 오는데
날은 추워 사람마다 날친다
한 기둥이라도 단디 붙들고
몸과 마음을 견뎌야하지
2023癸卯년 새아침
가락嘉珞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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