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밭갈이
박유영 인물 / Portrait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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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M6 24mm 2.8 E100vs
젊은 날은 대처에서
직장생활을 했다고 하십니다.
예순을 훌쩍 넘기고
직장도 그만두어야 했고
병까지 얻어
돌아온 고향마을에서
익숙치않은 농사일로
힘도 들었지만
이제는 할만 하다며
씩 웃으시는 주름진 얼굴을
담고 싶었지만
그럴 염치가 없어
그만 두었습니다.
미명부터 밭을 가셔서
이제 한자락만 남았습니다.
끝나기를 기다려
차안에 있던 음료수 한병 권하고
돌아왔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 Nikon | Model | Nikon SUPER COOLSCAN 4000 ED | Data Time | 2004:04:29 08:4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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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추천 0
댓글목록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글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끼며 사진을 보고 갑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
Chet Baker를 좋아하시는군요....
말년의 그의 모습을 담은 모노톤의 사진 한장.
그의 앨범에서 뜯어내어 액자로 만들어 한켠에 놓고
웬지 쓸쓸하고 허무한 그의 삶을 생각하곤 합니다.
지금 듣고 있습니다. "My Future Just Passed"
스웨덴 어느 허름한 여관에서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지 않았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