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4-05-05 11:00

어제 그리고 오늘 올리신 올림픽공원 사진들, 잔잔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러다 최선생님 라이카에서 롤라이로 전향(?)하시면 안되는데.^^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04-05-05 11:31

롤라이플렉스가 요즘 늘 눈에 걸려서
몇군데 샵에도 알아보고 기웃거리던 참인데
최성호선생님께서 롤라이2.8GX로 좋은 그림을 연일 올려주시니
이건 강렬한 유혹입니다.
지금 있는 카메라도 제 분수엔 많아서
오늘 새벽 우포갔다가 소로가 미끄러워 넘어지면서.
카메라부터 살피고 안도하고 나서 보니까
제 바지와 조끼가 온통 진흙탕인데
그것도 모르고 촬영한다고 다시 쫓아 다녔드랬습니다.
오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목에 카메라를 세 개 걸고
거기다 트라이포드에 하셀물려서 들고 있었으니
안넘어진는게 오히려 이상한거라는...
객관적으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면
철없이 욕심만 늘어가는 셈인데,
반성하자, 반성하자 해놓고
다시 최선생님 사진 보고 롤라이2.8에 흑심을 품다니..
저는 구제 불능인가 봅니다.
주절주절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좋은사진 많이 보여주십시오.

유주석님의 댓글

유주석

04-05-05 12:37

최선생님 사진에서는 '평화'라는 메세지가 느껴집니다.
모든 사진이 그렇습니다.
잔잔하면서도 힘이 있고, 조용하면서도 묵직한 그 무엇....
힘이 있습니다.

하재진님의 댓글

하재진

04-05-05 15:20

Rolleiflex는 저가 오래 전부터 눈 도장을 찍어 던 것입니다.

좋은 분에게 좋은 장비 만난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다음은 저가 일 순위입니다 꼭 기억하시길......
좋은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04-05-05 18:03

난 롤라이 있으니까...이건 올림픽 공원 펌핑이네요 ^^
정사각형특속에서의 배치가 멋진것같습니다.
좋은 사진 즐감했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4-05-05 19:41

최선생님의 롤라이플렉스로 만든 사진은
간결하면서도 고졸한 맛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롤라이플랙스의 포맷에서 유래하는 것인지,
최선생님의 프레이밍에서 유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아련하게 시간속에 사라져간 옛것에 대한 향수가
현대적인 대상을 찍은 사진속에서도 느껴지더군요.
이 사진도 저는 처음에는 흑백인줄 알았습니다.
흑백이라도 좋았을것 같더군요.
롤라이플랙스로 찍은 좋은 사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한 번
싸구려 야시카 정도라도 구해서 흉내를 내볼까 하는 욕심이 듭니다.^.^

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04-05-05 20:21

낯선 120mm 중형 카메라를 덜컥 입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좋은 사진 쏟아 내시니...
또 얼마나 명작을 쏟아 내실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04-05-05 20:57

아, 정말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흑백이었으면 기분이 어떠했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제가 나이 들어서인지 몰라도,
님의 사진에서 세월의 깊이도 함께 느끼게 되는군요.

저도 자주 깨닫습니다만,
사진의 소재는 결코 멀리 있지 않더라구요.
많은 분이 가고, 찍는 올림픽 공원에서
이리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시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