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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elmar F3,5 / Rvp
디지털 카메라
Maker | Nikon | Model | Nikon SUPER COOLSCAN 4000 ED | Data Time | 2004:04:30 15: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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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댓글목록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원시 알타미라 동굴 벽화 같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원시로 돌아 온 듯...즐감했습니다.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어린이의 꿈이 담긴 사진이군요.
저는 꿈을 잃은지가 오래 된 듯 해서...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신용승님의 댓글
신용승
하얀색 페인트로 그려진 강아지인지 사슴인지 모를 문양이 눈에 띄네요.
그냥 지나치기 쉬운 벽을 예술로 승화시키셨네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동굴의 후미진곳의 인간의 손바닥이 인류 최초의 이미지이며,
그것은 바로 아무도 보는자 없는곳에서 자기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Auto communication 의 흔적이다...라고 말한, 르네 위그의 말이 생각나네요...
모노톤적 칼라속에서 지워져가는 사람의 흔적들이
한참 사진을 바라보게 합니다. 좋은 사진 즐감했습니다 ^^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전 도웅회님의 여러 칼러사진을 대할 때마다
결코 욕심내지 않는 절제된 색의 사용과 그 유기적 배합,
공간을 가로지르거나, 스팟화하여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려 하고 있는 빛을
항상 유념하면서 보게됩니다. 아니 작가의 의지로 그리하게 만들고 있죠.
오늘은 빛을 대신하는 동물 형상의 그림을 보게 되는군요.
도웅회님의 칼라사진을 보면,
신사로 말하면 웰 드레서를 만나고 있는 느낌이며,
음악으로 말하면 오케스트라가 동원되는 교향곡보다는
브람스나 모짜르트의 현악 사중주나 비올라 이중주를
샤워 후에 소파에 앉아 차분히 듣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제 앞에 서있는 웰 드레서는 색의 절묘한 배합이나 위치화를 통해
저의 내면세계 어깨를 지긋히 누르며 사유에 빠지게 합니다.
좋은 사진을 감상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오동익님의 댓글
오동익
왜? 골목을 다니는지....
왜? 허름하고 빛바랜 것이 좋은지....
왜? 벽 보고 미치는지....
이그림을 보며 자문자답 중입니다.
답도 이그림에 나와 있구요.
우연히 만들어진 모습들..그리고 색깔들...
아이들의 손때도 있고 어른들의 솜씨도 있고...
골목은 지나다니는 동네 사람들의 향이 그대로 묻어있고...
세월을 알려주는 자연퇴색물도 있고...
골목은 좁지만 세상의 많은 이야기가 있어 좋다.
잠시 도원장님과 함께 70이 넘어 M3 하나씩 목에 걸고 동네 골목을 슬슬 다니며 동네 꼬마들과도 이야기도 하며 한컷..
동네 사람들과 모여 앉아 이야기 하며 한컷..하며 골목을 다니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라이카클럽 옛이야기를 하며.....
"그땐 색깔만 열심히 찍어댔는데..."
'그러게 말입니다. 억시게도 좋아 하셨지....'
"그때 거 ...누구야 으으으 그래 진석이... 그놈 사진 정말 좋았는데...그놈은 전시회 몇번 하더니 산에 가서 산데며요? 개 키우면서..."
'네..요번 지 환갑 기념으로 한번 전시회 또 한데죠. 아마....'
"그때 가면 승철이도 보고 희광이도 보고 하겠네요. 같이 가 봅시다."
'그러죠'
"근데 그 손 커다만 재한이 녀석은 뭐하나..."
'그 친구는 아마 가구 디자이너가 되서 이태리에서 잘 나간데죠. 아마...'
"그래서 그때 그친구 사진집이 몽땅 이태리 사진이구만요..."
"희광이가 사진가가 될 줄 알았더니 그놈은 스튜디어만 한 열댓개 갖고 골프만 치러 다닌데죠 ,아마....ㅎㅎㅎㅎㅎ"
'승철이도 거뭐야...CF...밭갈다 전화 받기인가 그 핸드폰CF가 향수를 건드려 대박이 터져서 그 비싸다는 라이카클럽 기념바디도 사고 사진도 열심히 찍나보더라구요'
이거 재미있네요. 도원장님 사진을 보면서 사진 컨셉이 맞으니 앞으로 몇년후의 상상도 재미있게 해보았습니다.
나른한 오후에 재미있는 상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상상거리 중에 배역이 맘에 안드시는 분은 개인 적으로 전화 주세요. 밥삽니다.
신용승님의 댓글
신용승
70 넘은 오선배님과 도원장님 대화에 저도 좀 껴주시죠?
"그 친구 누구야.. 거 인상 더럽게 생긴 용승인가 하는 친구는 유럽에서 길거리 창녀들 찍다가 건달들 한테 맞아 죽을뻔 하고 연구원에서 짤려서 요즘은 길거리 사진 접고 누드만 찍으면서 침~ 질질흘리며 산 대지 아마.. ㅉㅉ"
그냥 두분 선배님들 대화에 저도 끼고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도웅회선생님의 사진,
그리고 라이카클럽 선배님들의 댓글!
가마득한 내공의 세계에 계신
아스라한 빛그림들입니다.
그냥 질려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사진도 사진이지만 연륜이 묻어나는 댓글에 이 후배 또 한번 죽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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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이제 꿈도 못꾸겠습니다.
장공순님의 댓글
장공순
.
배산임수의 지형에
얄밉도록 오롯이 서 있는 짐승...
도원장님의 전공 두개가 어울어진
멋진 사진 입니다.
황인범님의 댓글
황인범
푸들. 검은 나비. 여우?
대단 하십니다.
무명 장인이 그려낸 민화처럼 소박하고 정감이 가는 그래피티 이네요.
좋은 그림, 훌륭한 포토그라퍼.
감사 합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살아있는듯한 사진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하루종일 감기 끝물의 두통으로 시달렸는데, 동익씨 글을 읽고 웃다가 나았습니다. ^^
그 얘기 끝에 이런 대화가 이어지면 안되는데.
'다음 주에 인한 형님 묘소에 가려는데, 도원장님도 동행하시려우. 그 형님은 원체 외로움을 잘 타는 분이라서.....자주 가봐야 헌다우'
오동익님의 댓글
오동익
인한 형님 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고인 흉네를 내십니까...
아니되옵니다. 우리가 70이면 겨우 형님은 75인데....
골목 같이 다니시죠. 우린 벽 찍고 형님은 튀어나오는 사람 찍고...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우리가 70이 되었을 때에 이러한 흔적들이 남아 있을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서로의 것들을 너무 분명히 나누는 것을 지양하는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을때 우리가 호흡하거나 매 만질 수 있는 것들의 따스한 온기를 필름에 담아두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글처럼 그렇게 되고 싶네요.. ^^
부족한 사진에 보여주시는 과한 격려, 마음속에 기억하렵니다.. 감사합니다..
도웅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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