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정태인님의 칼라사진만 보다가
흑백 사진을 보니
느낌이 달리 닥아 옵니다.
사람들의 표정이 재미있군요.
중앙의 밝은 잠바 입은 분이 훈수하는가 보죠?
면포를 하고 있는 오른쪽 채크 잠바입은 분이
그 훈수가 되게 거북한가 봅니다.
면포에 졸 움직여 차길 터놓는 방식의 장기는
하수들이 즐겨하는 전략인데
이거 고수에 한번 터지면
승부가 초장에 끝나지 않나 싶습니다.
훈수하는 분이 이 전략의 맥을 짚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추신) 저도 동묘 몇 번 갔었는데, 한번은 제 MP를 보더니 이러더군요.
"원, 사진 찍으려면 앞이 쑥 나오고 착착 찍히는 제대로 된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지
저런 구닥다리 카메라로 뭘 찍는다는 건지... 아냐..여보 그 카메라 좀 잠깐 구경합시다"
김동범님의 댓글
김동범
저에 미래 모습을 봅니다.
후배들이 좀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퇴장해야 할텐데..........................
삶이 다가 오는거 같아요.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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