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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밤

지건웅 Film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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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04-04-12 17:05
  • 조회1,013
  • 댓글11
  • 총 추천0
  • 설명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구성하는 그 하나의 본질은 바로 '소외'가 아닐까 한다.
    살았던 세상에서 영원히 격리되는 공포는 곧 큰 외로움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살아있어도 마찬가지리라.
    외로워 보이는 사람은 보는 이에게 더 할 수 없는 안쓰러움을 느끼게 한다.
    M6 셔터음 조차 귀가 터질 정도의 적막함이었다.
    예상을 못했건만 이 할머니는 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일주일 후 세상을 떠났다.

    - 양로원에서

    Leica M6TTL
    Summicron 35mm F2 ASPH
    Kodak TX 400

디지털 카메라

Maker Model Data Time 2004:04:04 11:51:54
Exposure Time ISO Speed Exposure Bias Value
추천 0

댓글목록

이석구님의 댓글

이석구

매우 쓸쓸한 마음입니다
제발 마지막가시는 자리만이라도 좋은 벗들이 지켜주었길 바랍니다
부디 편안한곳으로 가십시요

이병은님의 댓글

이병은

가슴아프네요...
삶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인것 같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늘로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강세원님의 댓글

강세원

무겁게 눌리는 기분입니다.
깊은 여운이 남을것 같네요.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우리에게 사진은 왜 필요한가, 에 대하여 물음을 던지는 한장의 사진이 아닌가 합니다..
사라져 가는 존재들에 대한 기록.. 단순히 언어로만 표현되어 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증언.. 그것은 진실을 향해 열려진 마음의 기록일 것입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redelmar,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모든 존재는 순간적인 것이지요. 저기 누워있는 할머니도,
아직 호기를 부리며 삶을 만끽하는 우리들도,
죽음이란 한계앞에 숙연해 지는 이유도
잊고 살았던, 아니 잊고 싶었던 순간성이 우리 존재속에
환기되는 때문이지요.
잊고 살았던 것에 대한 뚜렷한 顯現!
사진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커다란 선물....
지선생님의 좋은 사진 앞에서
쓸데 없는 사설 주절주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승철님의 댓글

강승철

표현의 한계를 느낍니다.
조용히 보고 있습니다...

박재한님의 댓글

박재한

조용히 보고있다..라는 말외에는 더이상....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외로움이라는 것 만큼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 지지 않는 것은 없는듯 싶다.
매일 혼자 있는 생활방식에는 익숙해 질지언정 외로움이라는 정서는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

이 사진 정말 가슴시리다.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옛말이 틀릴때도 있나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이신것 같은데, 희소식은 아니네요 ^^
정말 무얼 찍을까, 사진이란 무엇일까...란 고민이 드는 요즘인데.
지건웅님 사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짙어만 갑니다.

암튼, 생명의 사그라듬속에서도 사진으로 생명의 흔적들이 남아있네요.
좋은 사진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군요,
암튼 천착된 분위기의 바라봄을 하다가 갑니다.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 .....................................
아버지가 생각 납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석님의 댓글

정찬석

숨이막혀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어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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