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Rock
유오희 회원별 갤러리관련링크
본문
페이지 정보
- 설명절대 잘 잘찍은 사진은 아닌데, 좀 흔한 사진은 아니어서 올려봅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Death Valley라는 곳에 있는 "Moving Rock"입니다.
비포장 도로를 약 40분 정도 달려서 도착했고, 저녁에 시간을 놓쳐 촬영을 못하여
해발 2천 여 미터의 비포장 도로의 산을 넘어 3시간을 달려 잠을 청하고, 다시 3시간을 넘어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만 이틀을 잡아서 갔는데 촬영한 시간은 실제로 한시간 정도... 얼마나 억울하던지...
이곳은 사막이어서 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비는 가끔씩 온다고 합니다(연간 5Cm 정도).
이 돌이 움직이는 것은 과학적으로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몇 과학자들은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비 등으로 인해),
얼었을때 강한 바람이 돌을 움직였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보니 아주 고운 진흙이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옛날 이야기 겠죠. 그리고 주변 산에서 돌이 떨어지고...
그 돌이 움직이고...
이 돌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였지만, 자연은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것들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악인들은 산을 오르면서 '정상정복'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달' 또는 '도착'이란 말을 쓴다고 하더군요.
그들은 산에 오르면서도 자연을 이길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것, 이것이 사람사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함께 다녀오신 송춘광님, 하재진님, 이광진님 감사합니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3:10:01 23:26:34 | ||
---|---|---|---|---|---|
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댓글목록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절대 잘 찍은 사진입니다. 언젠가 National Geographic에서 봤던 그 돌이군요.
아직도 안녕히 가고 계시군요. 저 쪽 뒤의 돌들도 움직이나요?
유주석님의 댓글
유주석
절대 잘 찍은 사진이 아니시라구요?
드릴 말씀이 없어집니다.
N.G 에서나 볼수있는 그런 사진같습니다.
사진에 곁들이신 자세한 설명도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그 기쁨이란.....하나의 축복입니다.
'난 언제 이런 사진 찍어보나.....(궁시렁~궁시렁~)'
주기철님의 댓글
주기철진흙의 결정과 바위의 지나간 자리, 기하학적이기도 하고 철학적이기도 하네요. 즐감했습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정말 기이한 일이로군요. 돌이 저절로 움직이다니...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사진 좋습니다. 그리고 참 신비한 곳이군요. 가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치솟았습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쉽게 볼 수 없는 사진을
쉽게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절대 잘 찍으신 사진 같은데요 ^^
죽음의 골짜기에서 찾아낸 보물같습니다.
좋은 사진 즐감했습니다.
송춘광님의 댓글
송춘광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한번쯤은 꼭 한번 가고 싶은 곳이 있겠읍니다만.
다시는 생각 하기도 실은 추억이 있기 마련 입니다.
이곳 Moving Rock 호수는 7-8년 전에 4x4추럭으로 막연히 그곳에 있을 거라는
지도상에 한 점을 찿아 집에서 밤 10 시에 출발하여 8 시간을 운전 하는중 (미국에 이정표가 잘 되여있다고 하나 이곳 Death Valley 에Off Road 에는 이정표를 상당히 아낀 곳인가 봄니다)
여러곳에 갈림길에 길를 찾지 못하고 해매이는 중 이곳에서 차량에 문제가 있으면
꼼짝없이 죽음에 이루겠구나 하는 공포심 점점 중어드는 Gas Gauge 를 보면서 마음에 조급함과 갈증 (충분한 물를 준비해야함)
적당히 살아온 본인도 두려움에 지처 읍니다.
그리고 처음 출발 할때 4x4 추럭을 상당히 믿고 이정도에 차량이면 아무리험한 Death Valley에 길이라도 자신을 했읍니다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자갈길 험한 도로에는 인간이만든 나약한 4x4 차량은 한낫 장난감에 지나지 못헸읍니다.
결국 찾지를 못하고 돌아오는중에 여러 사람에 이상히 바라보는 눈초리에 내려 점검 하니 앞 해드 라이트가 다 빠저 나왔드라구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아낌없이 새 자동차를 지원 해주신 하재진님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드림니다.
그리고 우리가 Moving Rock 호수를 찾는데는 G.P.S 가 큰 도움을 주었읍니다.
이정표 없눈 갈림길을 여러번 맞나는데 함번 잘못 길을 들으면 적어도 2-3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 하게 됨니다.
이길이 이니다 싶으면 다시차를 돌릴때 상당히 길이좁아 양 옆길이 사정없이 빠지는 모래 길이라4x4차량이라도 상당한 고생을 합니다.
아무턴 이번 출사에 유오희님 이광진님 운전 하시느라 고생 많이하시고 .
선뜻 새 자동차를 제공 해주신 하재진님재삼 감사드림니다.
출사후 차량 수리비가 적지 않게 나왔슬 터인데 아무 말씀 않 하시는 하선생님 가슴이 아프시겠읍니다.
그러므로 이사진은 우리에게 너무 뜻 깊은 사진이라 생각 합니다.
님의 댓글
말로만 듣던곳 찾아가느라 정말로 고생은 죽도록 했지만서도...
갔다와서 돌아보는 지금은 정말 잼있는 출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산을 넘을때 진흙뻘과 깊게 골이패여 갈라진 길들을 보며 목에 힘이들어가서
조금 뻣뻣하긴 했었지만 무사히 돌아온 지금은 정말 잼있었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
유오희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