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04-04-09 22:42

태안 부석면에 있는 부석사도 방문해 보셨는지요..
태안에서 들어 가도 되고, 태안반도에서 들어 가도 됩니다.

규모가 너무 작아 영주 부석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삼국시대 (고려시대?) 창건한 오래된 절이고,
어찌나 조용하고 검박한지 전 오히려 태안 부석사가 더 좋더군요.

꼬불 꼬불 올라가는 꽃나무 길은 정말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요즘 만화만발하여 한창이겠군요. 정말 극락에 올라가는 길같습니다.

여기도 안양루가 있는데, 정말 볼 것없고 허름합니다.
그러나 이 안양루 옆 고목에 메어놓은 그네에서 태안 평야를 내려다보면
정말 고요와 평화가 가슴 가득 차오릅니다.

금년에는 아무래도 못가보지 싶습니다만,
어찌 압니까? 꽃 잎이 지기 전에 무작정 떠나 볼지....

덕분에 이런 저런 추억거리를 떠올리게 되어 고맙습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4-04-09 23:26

부드러우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사진, 즐감했습니다.

송춘광님의 댓글

송춘광

04-04-10 05:03

영주 부석사도 다녀 오셨군요.
중앙 고속 도로 개통으로 영주에 가기가 편안해 진겄같읍니다.
하번쯤 가보고 싶은 곳인데 ...
잘 감상 하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