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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4-03-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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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Heliar 50mm. agfa vista100 4x6 print scan(2/3 crop)
voigtlander는 Carl Zeiss와 쌍벽을 이루던 독일 유수의 렌즈제작회사였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줌렌즈를 만들어낸 회사이며, 아직도 전설의 렌즈라 일컬어지는 'Bessa II 아포 란타'를 만든 회사이다. 요즘도 아포란타를 장착한 Bessa II는 일본에서 4~5십만엥에 거래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회사는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영업실패로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가 몇년 전 일본 Cosina에 의해 그 이름이 되살아났다. 그 코시나에서 voigtlander 설립 101주년을 기념해서 생산한 사진기가 Bessa T 101 기념바디와 Heliar 50mm f3.5 렌즈 세트다.
Heilar라는 이름을 가진 렌즈는 6x9 Bessa II에 장착되었던 color Heliar가 있으며, 3군 5매라는 독특한 구성(대칭형)과 부드럽고 선예도가 높은 이미지를 표현해서 지금도 많은 사진인들이 좋아하고 있는데, 기념바디에 장착된 50mm f3.5 Heliar는 35mm 포멧으로는 최초의 시도이며, 렌즈 코팅을 업그레이드해서 과거의 렌즈 퀄리티에 콘트라스트를 조금 강화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구면오차 ZERO를 가진 유일의 50mm렌즈라고도 한다.
위 테스트 사진은 흐린날 오전 7시30분경 골목 그늘진 곳을 촬영, 칼라바란스와 덴시티를 노말로 프린트한 것이다. 스캐너는 hp 3500c, 이미지 사이즈 외 모든 조절은 자동으로 스캔.
*P.S. 사람이던 물건이던 흠이 있어야 그 흠에 정이 간다...혼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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