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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4:01:12 20: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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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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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굳이 페티쉬의 성향이 아니더라도
화장품냄새와 어우러져 타이즈에 휘감겨 뭉글거리며
살냄새를 풍기는 묘한 여성의 향기는, 그 자체만으로
남성들을 충분히 자극시킬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단순히 말초적인 시각적 자극이나
음습한 후각에 의한 것만은 아닐것이다.
어리던 어느날, 노출된 여성들의 팔과 다리에서 피어나는 몸내음을 느끼며
내가 맨 처음 느꼈던 것은 사실, 포르노 같은 성욕보다는
나와 똑같이 땀냄새를 풍기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화장품을 바르며
수줍게 온몸을 추스리는 여인들에 대한 안도감이었다.
지금껏 젊은날을 내내 지나 오면서 이러한 느낌들은
때로는 폭풍 같은 정욕으로 돌변하곤 했었다.
이젠 점점 뭐든간에 편하게 바라볼수 있게끔 세월이 흘러갈수록
이러한 모든 느낌들이 인간적인 냄새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을 느끼면서
무심히 사진을 쳐다본다.
사진에서 묘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혹시 그 원천이 저급한 성욕이거나 관념적인 허상이라도 상관하지 않겠다.
지금은 그 묘한 냄새들이 살아 움직임에서 나온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무엇이든, 살아 움직임을 본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산 생명체(生命體)라... 하물며 대상이 어여쁜 이성이라면 그다지 나쁠건 없겠지.
감사합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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