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4-01-05 01:10

구원조님 사진을 보고 있자면 문득 문득 펼쳐진 풍경 보다는 그 풍경을 담기 위해 서 있는 자리가 보이곤 합니다.
한장의 사진을 담기 위해 그 자리에 올라서기 까지의 그 지독함은 저로써는 엄두도 못낼 그런 것이라..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04-01-05 06:54

추운 겨울 옥정호에 가볼만 하군요. 포스팅하시는 연작이 모두 좋습니다. 부지런해야 만들 수 있는 사진만 보여주시니, 서울만 챗바퀴도는 후학, 부러움과 부끄러움이 짬뽕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04-01-05 08:30

가공에 의한 아름다움은 언제나 좋은 아이디어에 밀릴수 밖에 없는 노릇이니
좋은 그림을 잡아내는 능력은 그러한 아이디어를 잡아낼수 있는 예민함과
부지런함에 있다고 생각해보면 이 사진은 마치 그것에 관한 적법한 모델을
제시해주는듯 싶다.

사진을 바라보며 차가운 겨울 아침공기와 작가의 폐부에서
불어져 나왔을 뜨거운 입김을 상상해봅니다.

구원조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