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석님의 댓글

이충석

03-12-24 23:30

마지막 사진에 코멘트를 올렸는데 안올라 가네요.

유럽과 마찬가지로 호주에서도 이런 shop에서 버스 기차 페리표를 파는군요.
밤의 표정이 잘 나타나는 노출로 이쁘게 잡으셨네요.
옆의 붉은 전구와 나무 줄기의 푸른 빛이 감도는 장면도 일품입니다.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표정인가요.
작년 11월 말 에 그룹여행으로 잠간 시드니에 들렷었는데 더웠던 기억과 tower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시가지만 생각이 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03-12-24 23:48

사이즈를 안줄이고 올려서 다시올리는 동안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사진을 찍는 만큼 스캔을하고 포스팅을 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음을 느낍니다.
사진에 있는곳은 퀸즐랜드 브리스번(Brisbane)입니다.
작열하는 태양아래서 산타할아버지가 양쪽에 비키니걸들을 끼고 해변에서 노니는 광경은
해외 토픽으로 가끔씩 신문에 나오는 용도라면 몰라도 실제로 보면 과히 잘 어울리지는 않더군요.
이곳은 크리스마스가 한 여름이니 이맘때가 되면
늘 한해가 지나가는것을 잘 모르고 지내게 됩니다.
이충석님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성탄되세요.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3-12-25 00:12

조용한 산골 오두막에 눈이 내리는 장면에서 성탄의 분위기를 느꼈던 어릴적 기억과는 달리 나이가 먹어버린 요즘의 성탄분위기는 도시의 분주한 행인들의 모습들과 거리를 비추는 현란한 불빛의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을 느낍니다.
그것은 나의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있는 도시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져버린 것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그네들의 정처없는 발걸음이 교차되는 곳에서 성탄의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데는 고향을 상실해버린 듯한 저의 내면의 모습을 말하는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색의 사인보드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빛속에서 마치 감추인듯 실루엣으로 그려진 행인들의 표정들이 인상적입니다...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지건웅님, 이충석님, 기쁜성탄 맞으세요..
redelmar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03-12-25 08:21

라이카클럽이 오픈한지 얼마안된 어느날 갑자기 게시판에 여러장의 사진들이 한꺼번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에 그것들은 화려한 색깔을 가졌지만 느낌 자체는 아주 정갈하다고 해야할까요..
집들과 벽들의 낙서, 그 질감이 아주 독특한 사진들이었습니다.
아.. 사진들이 참 신선하구나... 그리고 사진들에 대한 총평, 카메라에 대한 해박함,
그림에 대한 섬세한 안목과 표현등이 제가 도웅회님을 뵈었던 첫인상이자 이미지 입니다.

가끔씩 들어와보는 동안, 초창기의 멤버들은 이제 거의 자리를 비우시고 새로운 여러분들께서 오셔서
좋은 사진을 올려주시고 가시는 것을 보고 느끼며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얼굴 한번 뵌적 없는 분들이지만 예전에 활동하셨던 분들중에 인터넷상에서라도
다시 보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은 저에겐 모니터 화면에서 늘 뵈었던 아주 친숙한
‘허리우드 배우’ 같은 존재였으니까요.

도웅회님 역시 저에겐, 자주 보고 싶은 명화(名畵)의 배우와 같은 존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을 한후에도 한동안 바빠서 찾지 못하다가, 사진을 올려보려고 아주 오래간만에
이 사이트를 들어와 봤었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뵐수있어서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연말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3-12-26 07:57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