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3-09-13 22:09

고향에 대한 이미지는 한 인간의 상상력의 출발점이자 한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껍질을 벗는 생명체와도 같아서 고향은 언제나 떠나야할 운명을 지니게 되는듯이 보입니다. 떠남으로서 그 의미가 완성되는... 그러나 그것은 묘하게도 내면에 일어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열고자 하는 의식의 저편 그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도 바로 고향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하게 되는 논리의 모순도 있는듯 여겨집니다. 따라서 고향은 이성으로 단정할 수 없는 어떤 세계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황토빛 토담에 비스듬이 기댄 꽃들의 수줍은 색채가 정겹군요. 흙냄새가 향기로운 참 고향의 정경입니다...

언제나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이종협님의 댓글

이종협

03-09-15 13:03

아 그리운 고향! 토담,옥씨끼,빠알간 봉숭아,
아름다와라.
가장 보고 싶은 사진입니다.미국 놈들은 저런 향수를 몰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