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3-07-29 15:35

신두리 해변은 언제봐도 시원합니다.
얕은바다의 마치 구르는 듯한 파도들의 형태들과 고운모래 위에서 바라보는 아득한 수평선이 참 낭만적이라고 느낍니다.
만리포 근처에서 한 3일간 가족과 휴식의 시간을 보내면서 간간히 찍어본 사진들 현상이 되면 마치 이선생님 따라하기처럼 저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흐리거나 비가와서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빛이 없다는 것이 좋은사진이 되기엔 좀 문제가 있을것 같은데요.. 사실은 실력에 문제가 있겠지만.. ^^
호젓한 시골길을 드라이빙 하면서 내다본 기억들이 이선생님의 태안반도 사진에 의해 되살아 나는듯 합니다.
휴가철이 지나고 좀더 한산해 지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저도 신두리를 잠시 찾아보았는데 비가 억수처럼 내리는 바람에 사진은 엄두도 못내었습니다.
그러나 앞이 캄캄하고 자동차들이 라이트를 켜고 흙탕길을 달려가는 분위기와 비바람에 흩날리는 나무들의 형태들은 어떤 아름다움으로 다가왔고 꼭 한번 담아보고 싶은 사진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 오늘은 날씨가 좋군요.. 좋은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