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3-07-22 11:36

모니터로 보게됨을 아쉬워 하게 합니다. 만약 원본 인화라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면서요.
공간에 꽉 들어찬 구두들의 반짝임과 흩어져 있는 그것들을 수선하기 위한 도구들,
사람의 생애를 말할때 그가 해온일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그의 일을위한 도구들의 손때묻은 기억들 또한 그의 생애와 함께 남을것입니다.
담뱃재가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작업에 몰입된 어느 중년장인의 모습에서 저는 어떤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그것은 마치 세상에 내 보내기 위해 자식들을 키우고 다듬는 어떤 부성애의 아름다움을 닮았다고나 할까요...
반짝이는 하이라이트들과 은은히 드러나는 구두들의 앙증맞은 표정들이 저의 뇌리에 또렸한 잔상을 남겨주네요...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장공순님의 댓글

장공순

03-07-22 11:56

사진도 구두도
10문 7 !

도원장님의 구두할아버지 콜랙션이 생각납니다^^
사진감사합니다.

김지동님의 댓글

김지동

03-07-22 12:28

으~음! 가죽냄새!
삶의 깊이가 느껴지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정재성님의 댓글

정재성

03-07-22 19:43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저역시 인화한 것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