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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여, 목메인듯
지긋이 숨죽이고
바다를 굽어보는
먼 침묵은
어쩌지 못할 너 목숨의
아픈 견딤이랴
너는 가고
애모는 바다처럼 저무는데
그 달레임 같은
물결 같은 내 소리
세월은 덧이 없어도
한결 같은 나의 정.
< 황혼에 서서 > ---------- 이 영 도 (1916~1976/ 여류시인 , 1958년도 작품)
contax rts 3 Distagon 25mm 2.8 f16 1/30sec e100vs 삼각
댓글목록
조성진님의 댓글
조성진시와 푸른 바다가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주기철님의 댓글
주기철
널디 넓은
바다 한가운데
한점으로 버티고 선
가여운 섬아,
언제까지 널 감싸안은 바다
내일도 널 내려볼 하늘
아무래도
하늘은 널 잉태하고
바다는 널 낳았나보다.
어디라도 한번 가보고 싶지?
네 선곳을 벗어나고픈 환상은
잠시나마 즐겁지만
다시 노을이 너를 두를 때
애꿎은 가슴만 치게 되리라
섬아,
가여운 섬아,
그냥 그대로 거기에 서 있으렴
너는 비록 갈수 없어도
항상 그대로 서 있는 너이기에
뭍에는 항상 꿈틀거리는
설레임이 있단다.
* 섬이 좋아보여서 몇자 적었는데 갑자기 떠오른걸 정리해서 좀 거칠군요. 귀엽게 감상해주세요.
김도균님의 댓글
김도균
장선배님!
오랫만입니다.
멀리갔다가 이제 인사드립니다.
할말없을때는 ㅎㅎㅎ~
정진석님의 댓글
정진석
엇저녁에 테스트로 잠깐 올렸을때 잔잔한 감동을 느꼈었는데 다시보니 비오는 오후 찬찬히 다시보게되니 그 감동이 두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바다를 향한 작가의 선한 마음까지 담겨있는 사진이라 생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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