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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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수백년을 살아오면서도
그자리를 묵묵히
지켜가는 저나무를 좋아합니다.
언제나 말이 없어도 그 침묵은 나를 깨우는 자명종과 같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3:05:29 02:1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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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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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사진도 글도 매우 사색의 분위기 입니다.
사실, 나무만큼 우리들과 가까운 대상도 없을 것입니다.
먹을것과 쉴곳, 그리고 때론 자신을 송두리째 우리에게 주기도 하죠.
세월의 풍상을 견뎌내고 봄이되면 어김없이 푸르름을 선사하는 거대한 존재라고도 생각됩니다.
움푹 패이고 말라 비틀어져 보이는 뿌리를 지나 대지의 기운을 끌어안고 수만개의 헤아릴 수 조차 없는 잎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나무는 늘 침묵합니다. 그리고 그 침묵은 모든것을 감싸는듯 합니다.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