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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잡아야 한다.

여인우 회원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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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3-05-30 23:37
  • 조회377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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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기철님의 댓글

주기철

여인우님의 방에 첨으로 기록을 남깁니다. 라이카클럽의 사진들을 보면서 어딘가 모르게 너무 이색적이거나 비현실적 혹은 좋게 말하면 고급(?)화된 색감이나 피사체를 찾는 분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작가된 본연의 모습이고 그럼으로써 독특한 사진의 세계를 비범하게 보여주겠지만 그러나 사진을 조금 찍어보면 그런 사진들이 그렇게 쉽게 찍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가게 되죠. 그러면서 무언가 괴리감이나 상대적인 비교의식같은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달력에서 흔히 보는 사진들도 그렇게 쉽게 찍혀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현실 그대로, 평범한 모습 그대로 찍으려는 분들이 특히 여기에는 드문 것 같아요. 하기야 다들 사력이 보통이 아니시니까요. 그러나 사실은 우리 주변은 너무나 평범하죠. 우리 주변에는 평범한 세계, 평범한 시간, 평범한 광선들이 대부분인데 이에서 벗어난 피사체들에 지나친 강조를 두다보면 저같이 비현실적으로 혹은 괴리감마저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괴리감은 빛을 읽은 실력이나, 구도, 묘사력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데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그래도 너나 할것 없이 특별한 것만을 추구한다면 엘리트가 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디오 매니아들도 소리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나중에는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매카니즘이 만들어내는 소리밖에 듣지 못한다는군요.
주절주절 제 생각만 말하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진 듯 하군요. 바로 이런 면에서 저는 여인우님의 사진이 좋습니다. 작품들을 대하면서 저는 무엇보다 사실적이고 현실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피사체들이 좋고 또 거기에서 안도감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세계가 분명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요. 화려하거나 개성넘치는 빛보다는 현실의 우리세계를 부지런히 좇아다니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아마, 저도 그렇게 해야할 듯 하고요. 그런면에서 여인우님의 작품은 회화적이기보다는 문학적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긴 말씀 죄송합니다. 혹시 공감할 수 없으시더라도 용서해 주십시오.

여인우님의 댓글

여인우

아이고~ 영광 +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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