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
이재관 자연 - Nature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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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M3+ Hektor135mm 4.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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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화사한 봄의 분위기가 단아하게 구성된 사진입니다.
공간속에 비워진 듯한 화면구성은 오히려 풍성한 맛을 남기는듯 합니다.
화면속에 공간이 비어 있다는 것은 입체감이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존재감이 살아 숨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술학에서 말하는 미니멀리즘 이라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데, 이야기나 혹은 그림등이 이루어 지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요건만이 충족됨으로서 오히려 그것의 의미와 구조가 분명해 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와같이 최소한의 필요요건 만을 남겨두고 공간을 비워두는 방식은 사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기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주제와 표현기법상 에서의 최소한의 요건을 찾아내는 것은 필히 사진가가 집중해야할 조건이고 짧은순간, 그리고 분명하게 프레이밍을 통하여 화면을 결정 지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불필요한 요건들의 나열로 화면을 채우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화면을 결정짓지 못하는 것은 좋은사진을 얻지 못하는 결과와 직결 될 수 있으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타원형의 울타리를 경계로 녹색과 흰색이 크게 구분되어 지고 흰쪽면을 배경으로 뻗어 올라간 나무의 실루엣은 화려한 봄꽃을 피워내기 위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나무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고, 아웃포커싱 속에 흐린 모습으로 앉아있는 인물의 시선이 그 겨울의 의미에 맞추어져 있는듯이 보입니다.
누구나 봄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때 그 봄을 피워낸 겨울의 과정들을 생각 하지 않을 수 없듯이 바로 이 사진에서도 그러한 메세지를 느끼게 하는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는 듯 합니다.
너무 말이 길었습니다.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
이재관님의 댓글
이재관도웅회님,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의 댓글
사진을 보고선 생각해낸 멘트내용... 도웅회님이 모두 쓰버렸군요. 허허허... 이왕지사 펜을 든김에, 우측 전경의
붉은 나무, 줄기가 조금만 더 보였어면 하는 혼자생각입니다. 잎의 크기는 그되로 두면서... 멋진 사진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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