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03-04-29 12:05

이 마을에서 나서 자라고, 놀고, 학교 다니며, 시집 장가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는 듯 합니다. 때로는 슬픈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즐겁고 기쁜 소식이 되기도 했을겁니다.
바로 우리들의 소중한 삶의 흔적들이 여기에 남아있네요. 이 곳에 살았던 누군가는 먼훗날 다시 이곳을 찾게되겠지요. 그 때 이 사진은 그 사람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될겁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오동익님의 댓글

오동익

03-04-29 12:14

처음 이곳을 갔을땐 바닷바람에 춥고 사람도 없어 약간의 공포가 다가왔고 두번째로 사진 친구들과 함께 할때는 날도 덥고 가방도 무겁고 늘 찾고 싶었던 분위기라 흥분했었고 그래서 느낌이 정리가 안되더군요. 두번을 더 가봐야겠습니다. 헐리지만 않는다면... 한번은 카메라 없이 그냥 눈으로만 돌고 느낌이 정리되면 그때 다시 카메라를 메고 도는...
시간이 허락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