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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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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3-05-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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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제가 다녔던 중학교입니다. 이때가 가장 의식이 있었고, 순수했던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은 제가 사는 곳이 너무 싫어서 가출을 시도한 적도 있었는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발길을 돌렸죠. 만용이 없었으니까요. 그저 말 잘 듣고 순종만 했던 그런 아이로 자랐습니다.
결국 하고싶은 것들을 맘대로 못해본 셈이죠. 어느새 제 아들놈에게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가로막는 저를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반성해야죠....
M3, 90mm(2.8) 엘마리트, 4월16일, 울산시 북구 호계동, 농소중학교
디지털 카메라
| Maker | Model | Data Time | 2003:04:29 10:31:52 | ||
|---|---|---|---|---|---|
| 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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