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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를

이재관 일상 /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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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3-04-22 17:51
  • 조회430
  • 댓글2
  • 총 추천0
  • 설명얼마전 지방출장길에 속리산에 잠깐 들러 석양무렵의 법주사 정경을 촬영하려 하였으나 대학생 MT차량행렬로 지체되어 해가 완전히 넘어간 후에야 도착하여 애석하게도 금빛 찬란한 부처님의 모습을 촬영하지 못했답니다.
    M3+RS Elmar 50mm 3.5 L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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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인걸님의 댓글

유인걸

내 외사촌 동생이 이형과 동성 동명이라 나는 처음에 이 친구가 사진을 다 배웠나하고 생각했다오. 그 동생이야 현역 시절에 별을 넷이나 달았든 친구라서 아니 사진을 다 배웠나? 했었는데 오해였다오. 계수씨 사진이 아니라서 확실히 아니구나 했지요.ㅎㅎㅎ

이재관님의 댓글

이재관

유선생님, 대장이신 동생분과 제가 동명이라 하시니 대단한 영광입니다. 저도 군문에 들어 갔더라면 별을 서너개쯤 달 수도 있지 않았을까 .... 참, 이제야 준장진급 경력이 되었겠지만요.선생님 덕분에 옛생각이 떠오르는 군요.
실은 저도 70년초에 육사를 가려고 하나도 못하던 턱걸이를 21개씩이나 해가며 열심히 노력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체력시험에 응시코자 서울에 올라와 큰형댁에서 며칠묵고 시험당일 아침에 일어나니 서울이 온통 흰눈으로 덮여 있더군요.
서대문에서 버스를 타고 중랑교에 도착하니 글쎄 9시까지 집결해야 하는데 10시가 다 되어가는 겁니다. 당시에는 중랑교가 종점이었답니다. 워밍업도 할겸 태릉에 있는 육사화랑대까지 수킬로를 열심히 뛰어 갔더니 후보생 몇명만이 남아 팬티만 입고 군의관앞에 않아 있더군요. 제1단계가 장교훈련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혈압측정단계였던 거죠. 난생처음 혈압이란 걸 재었는데 무려 220이 나오는 겁니다. 군의관에게 뛰어온 사정 이야기를 하니 연병장에 나가 있다가 조금 안정을 취하고 다시 들어오라 하더군요. 밖에 나가 화랑연병장 눈위에 팬티바람으로 누워( 참 그날 서울기온이 영하 15도 이상은 됐을 겁니다 ) '반드시 합격해야만 하는데' 하고 긴장을 하니 협압이 도무지 떨어지질 않는 겁니다. 이러기를 3번이나 하다 마침내 군의관이 혈압란에 빨간 색연필로 200몇이라고 크게 갈겨쓰면서 제 인생의 방향타가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더군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게된게 우연히 태릉근처여서 지금도 화랑로와 육사정문을 보면 그 시절생각이나 절로 웃음이 떠오른 답니다. 유선생님께서 느닷없이 장군동생 말씀을 하셔서 염치없이 제 청춘고백을 늘어 놓았군요.유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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