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순님의 댓글

장공순

03-03-28 16:03

엇그제 테레비존에서 박격포에 놀라 '깨갱' 튀어가던 이라크 검둥강아지가 마음을 흔들었는데
우헤헤헤...
이건 좀 피골이 상접해서 그렇지 동화를 보는듯
사진이 멋 잼ㅣ있고 즐거운 웃음이 무거운 오후를 가볍게 해주네. 하프 pen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추억의 올림푸스 하프판-
어릴적 모처럼 카메라를 처음 빌려가지고 친구들과 필름 한통을 넣고 높은 병창 산으로 들로 시내로 갖은폼 다잡고 찍혔다. 카운터가 50 이 넘어도 레바가 돌아가길래 필름이 계속 남아있는 줄 알고 한판 감길때마다 '와아~ 와 ~사진기 좋네 ' 모두 환호를 지르며 더 즐겁게 찍었다. (웬 횡재냐 하며...) 찍다보니 날도 어두워져 집으로 가려고 필름 뒷뚜껑을 여는 순간, 크윽~ 필름은 리더기에 물리지 않고 방구석에서 혀만 내밀고 고대로 있었다 .. .... *&#$@ !
그때 기억으로 한 90방은 박은것 같다 ^^ 마카 헛방.

오동익님의 댓글

오동익

03-03-28 16:28

너무 재미있다.
흔들리면 어떠한가? 삔이 안맞으면 어떠한가?
느낌이 중요하지 않은가?
걸리면 샷을 날려야 하는데...
매번 쨍한 사진만을 찍으려는 나를 질책하는 아주 좋은 그림입니다.

정진석님의 댓글

정진석

03-03-28 16:52

우울한 나날들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유쾌한 모습입니다.

홍규동님의 댓글

홍규동

03-03-28 17:01

재미있습니다. 오동익님의 말씀이 피부에 와 닿는군요.

김찬님의 댓글

김찬

03-03-28 17:45

동심으로의 초대 같습니다.
동네에 돌아 다니던 똥개가 요즘 부쩍 그리워 집니다.
머리에 염색한 요란한 귀빈 개 말고...

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03-03-28 19:24

강아지의 표정이 예술입니다.

사진이 뭐 별거 있겠습니까?
어떤땐 사진찍느라 "낑낑"대는 내 자신을 발견 할 때면 한심스러 보일 때가 많은데, 이런 사진을 보면
아~! 사진은 이런거야 라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와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사진은, 스스로를 즐거워 해야해!"

박용철님의 댓글

박용철

03-03-28 19:44

강승철님 ^^ 사진정말 재미가 살아있군요 ㅋㅋ^^*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3-03-28 19:54

정말 살아있는 사진입니다.
아이의 표정과 강아지의 경쾌함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사진 입니다.
스냅사진의 진수라고나 할까요,
아니, 무척 예술적인 사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3-03-28 20:30

참 재미있습니다.
옛날에 보았던 강철수 만화의 한 컷 같습니다. ^^

님의 댓글

03-03-28 20:35

pen-F의 작고 어두운 파인더로 이런 멋진
스냅이 나온다는 것은 감탄 두 배... ^ ^

강승철님의 댓글

강승철

03-03-28 21:33

에고 어쩌다 나온 평범한사진인데 ..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두희님의 댓글

이두희

03-03-28 21:52

전 예전부터 이런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정말 멋집니다!!!

하석준님의 댓글

하석준

03-03-28 23:17

오오오오!!!

서경종님의 댓글

서경종

03-03-29 09:21

예예예예~~~

박재한님의 댓글

박재한

03-03-29 13:08

오예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