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순님의 댓글

장공순

03-03-23 22:53

큰 전쟁이 날 거라고들 했다
세상 참 더럽게 돌아간다 생각하며
간디 박물관에 들어섰다
내가 태어날 무렵에 죽었을
간디의 벗은 몸을 보았다
소금을 만들기 위해 행진하던
그가 안경너머로 나를 쏘아보고 있다
세상을 선사시대로 돌려놓기 위해
미국의 야만주의자들이
사막의 모래를 더 잘게 부수고 있는 이 순간
바스러진 모래알 틈에서
아프카니스탄 전쟁고아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날씨 탓만은 아니다
나는 너무 많은 옷을 입고 있다
-------- 정희성님의 시 <그가 안경 너머로 나를 쏘아보고 있다>

도심의 붉은색과 파란색 사진이 나란히 올라가 있네요. 화두는 단연 전쟁놀음 이겠죠? 사진 잘보았습니다.동해 한번 오십시오^^

이정식님의 댓글

이정식

03-03-23 23:27

7sll Test 느낌이 좋군요...
성공인거 같네요........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3-03-24 00:56

따뜻한 색채가 주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참 좋군요.
술한잔으로 시름을 풀며 시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정말 소중한 일일 것입니다.

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

강승철님의 댓글

강승철

03-03-24 09:47

아스라한 불빛을보니 한잔생각이 절로납니다.

박용철님의 댓글

박용철

03-03-24 10:50

포장마차
서민들의 사랑실은 삶과 고된 하루를 마감하는
또는 세월을 한탄하는
도시인들의 한숨과 낭만이 한잔술에 흐르는곳,
붉은천막 전등불 실루엣 인물들의 대화
멋진 포장마차 소경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