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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세차장에서..
leica M6 35mm summicron /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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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업에 사용한듯한 하얀 가루위를 수없이 지난간 자동차
바퀴 자국과 빈 세차장의 공간 모퉁이에 배치한 -- 기다
리는듯한 -- 하반신의 모습이 뜻깊습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Bresson이 1973년 Deauville에서 찍은 불도저와 자동차 바퀴의 흔적 사진을 펴고, 도선생님의 사진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브레송은 바닥에 드러난 흔적의 평면적인 얽힘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보여주며 무언가를 읽게하는데, 선생님의 사진은 바닥의 흔적의 얽힘, 힌가루와 검은 바닥의 명도 대비와 (흑백임에도 색감을 느끼게하는) 묘한 색채의 대비, 게다가 잘라버리기 십상인 두사람의 하체의 대비(일하는 분의 흰 바지와 손님의 검은 바지), 더 나아가 세차장과 잘려진(?) 사람의 하체의 대비 등 등.
바르트의 신화론적 구조로 이야기한다면, 기표의 단계, 기의의 단계 그리고 신화의 단계까지.... 한장의 사진으로 많은 의미의 사슬을 이어가게 하는 군요.
아침부터 많이 생각하게 하시는군요. 늘 좋은 사진,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깊이있고 좋은 평론,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선생님 늘하시는 말씀을 추신해야겠군요.
제 주관적인 평가가 선생님 사진에 누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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