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님의 댓글

권오중

03-01-06 12:04

지난 새해 첫 날 강화에서 돌아오는 밤 길에 김포들녁에 세워진 거대한 송전탑을 보니 ' 에펠탑' 으로 보여지더군요 .
에펠탑도 흉칙한 모습이라고 계획 했을 때 반대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들녁에 있는 송전탑도 적절하게 어울리면 좋은데 ...
이게 아무리 봐도 힘들게 보여서 ...
문영태님 사진 속에서는 좋아 보이네요 .

문영태님의 댓글

문영태

03-01-06 12:2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마도 권오중님이 보신 송전탑과 형제 송전탑인것 같습니다.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송전탑!

정진석님의 댓글

정진석

03-01-06 13:55

그렇네요... 우리가 흉물이라 여기는 사물들이 인간에게 있어 필요에 의한 불필요적 요소로 다가서는 모순이 되고마는군요...
하지만 문영태님의 사진속의 송전탑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그저 말없이 그늘을 만들어주며 늙어가는 고목과도 같이 우아한 자태를 내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