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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색감이 참 인상적입니다. 약간 저채도의 중성색이라고도 볼 수 있는 라이카렌즈의 독특한 색감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빛이 너무 강하거나 컨트라스트가 높은상황 보다도 부드럽고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더 좋은 색감과 묘사질감을 보여주는것이 라이카의 특성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피사체의 표면이 지나치게 반사되면 그것의 색채가 변해 보이거나 퇴색되 보이는 현상들은 렌즈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이카렌즈 특히, 스미룩스계열 렌즈는 경직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이 사진에서와 같이 커튼처럼 가리우고 있는 벽체와 마치 그곳에 뿌리워 진듯한 붉은색의 이미지는가 일상적으로 보아왔던 습관적인 색채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것으로서 과거의 이미지를 담고있거나 관념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코드로서의 색채미학의 형상화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벽체뒤에는 나무들이 보이고 있고 그것은 아웃포커싱에 의해 그 실체들을 베일에 감추고 있는데, 아주 적절해 보이는 공만만을 공개함으로서 심리적인 효과를 풍부하게 확보하는 구성이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희망도 있고, 아니면 구속과 감금의 이미지 그리고 비밀스럽게 감추어온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곳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사진 감사드립니다...